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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사도들의 제자훈련 그리고 우리들의 제자훈련(5)
ㆍ작성자: 우인준	ㆍ작성일: 2009/02/04 (수)	ㆍ조회: 694
ㆍ추천: 0	ㆍIP: 218.xxx.148

바른 성경읽기의 요체는 주님이 말씀하신 의도대로 이해하며 성경을 읽는 것입니다.
분명 성경은 미로의 책이 아닙니다.
계시의 책이며 또한 그 계시성은 자명성을 원리로 하고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으며
모든 것은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 승천 다시 오심의 빛에서 읽도록
우리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친히 성령으로 우리를 이렇게 인도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부르심 앞에서 어린아이와 같은 심령으로 마음을 주님께 열고
주님께 배우려는 심령으로 말씀을 펴서 읽을 때
주님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어린아이의 심령이라 함에는
주님께서 성경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신 방식에도
마음을 열고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주님은 오랜 역사를 통해 주의 뜻을 알려왔습니다.
많은 성경의 저자들을 사용하셨고
지금의 우리와는 다른 역사적 문화적 형편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우리의 언어와는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언어로서
또 예수그리스도로 규결되는 계시의 발전을 통해서
주님의 분명한 뜻/오고오는 세대의 규범의 말씀을 알리셨습니다.
주님은 이런 방식으로 그의 영원하신 뜻을 알리기를 기뻐하셨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이렇게 자신을 알리신 주님께 복종하면서
그 길을 따라 읽기를 결단합니다.
이 길에는 수고로움이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 읽노라면 자갈길도 나오고
때로는 땡볕을 걷는 것과 같은 수고를 감내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들을 통과함으로 우리의 지각은 자라고
이 모든 것이 규결되는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앎과 이해는 더욱 깊어집니다.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앎과 이해는
주님이 다스리는 교회와 세상에 대한 앎과 이해의 깊이로 연결됩니다
이런 수고를 거절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이렇게 읽기를 거부하는 것이 우리의 완고함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
모르면 주님에게 다시 물으면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자기 계시의 책이며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나
읽는 우리들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유주의 신학의 방식으로 성경을 읽으면 그런 열매를 내고
해방신학의 방식으로 성경을 읽으면 그런 열매가 나오고
실용주의 신학의 방식으로 성경을 읽으면 그런 열매가 나오고
성공과 번영의 신학의 방식으로 성경을 읽으면 그런 열매가 나오고
율법주의 신학의 방식으로 성경을 읽으면 그런 열매가 나오고
이상한(?) 영의 신학의 방식으로 성경을 읽으면 그런 열매가 나옵니다.
......

읽는 사람이 변질된 신학을 성경에 주입하여 읽으면
기이하게도 성경적용어를 지닌 기이한 신학들이
성경의 이름으로 도출되어 나옵니다.
(출32:24에서 아론의 변명의 소리와 4절에서의 백성들의 소리가
다시 들려지는 듯 합니다)
이런 것들 안에는 부분적 진리들이 들어 있기는 하지만
방향성에서 보면 기이한 신학들입니다

이런 현실은 대면하고 싶은 현실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몸담고 있는 현실입니다.
우리의 안과 밖에 이런 변질로 이끄는 많은 가르침들이 날아다닙니다.
이런 속에서 우리는 교회를 세워야 합니다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요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어두운 데서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한국교회의 신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많은 복음주의 교회들의 신학의 변질을 옆에서 바라보며
개혁주의를 말하나 실상은 별반 다르지 않는 많은 교회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이러한 부류들 중의 일원입니다.

“임마누엘이여, 주의 교회를 돌아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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